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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제주 여행 온 관광객,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지난달 29일 제주 여행 온 관광객,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4.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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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32번째 확진자 발생, 서울 성북구 확진자 관련 접촉자
기침‧코막힘 등 증상 보여 … 도 방역당국, 이동동선 파악 중
지난달 29일 여행을 목적으로 온 제주에 온 입도객이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행을 목적으로 온 제주에 온 입도객이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32번 확진자의 발생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확진자 4명이 발생한 데 이어 4월 들어 5명째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211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2명(3.27~4.2, 10명 발생)으로 파악됐다.

632번 확진자는 서울시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3월 29일 여행 목적으로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9일 입도 후 제주에 머무르던 중 1일 오후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았고, 오후 2시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오후 1시 1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 기침, 코막힘 등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28번, 62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15명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은 양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4명은 음성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서 2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7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331명(확진자 접촉자 94명, 해외입국자 237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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