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확진자 627명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누적 확진자 627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3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26번 확진자,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 지난 23일 관광차 입도
627번 확진자, 입도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
제주에서 31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27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31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27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31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27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2명(#626, #627)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즉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3월에만 5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20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2명(3.25~3.31, 10명 발생)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2명 중 한 명은 경상남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또 다른 한 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이다.

626번 확진자 A씨는 경상남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3일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에 왔다가 제주에서 만난 지인이 30일 경남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3시경 경남지역 관할 보건소로부터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이에 A씨는 30일 오후 4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31일 오후 1시 20분경 최종 확진됐다.

A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가 입도한 후 지난 23일부터 경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627번 확진자 B씨는 입도 과정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B씨는 지난 1월부터 서울에서 머물다가 지난 30일 저녁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직후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열이 감지돼 오후 8시 5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검사 당시에는 발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현재는 증상이 없는 상태로, 자택에서 격리를 진행하던 중 31일 오후 1시 2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B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만 B씨의 경우 입도 직후 검사와 격리가 이뤄졌기 때문에 도내 접촉자와 동선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를 방문하는 모든 입도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별입도절차가 지난해 2월 3일부터 이뤄진 후 현재까지 총 5명의 확진자들을 선제적으로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제주를 방문할 여행객들과 입도객들은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공‧항만에서 이뤄지는 검역 절차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31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명, 자가격리자 수는 336명(확진자 접촉자 80명, 해외입국자 256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