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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누적 625명째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누적 625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3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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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번, 지난 30일 제주공항 출발장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확진
625번, 경기도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 나타나 검사받고 확진
제주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2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625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2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71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9일 이후 이틀만에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된 것으로, 3월 한 달 동안 제주에서는 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3.24~3.30) 동안 확진자 8명이 발생하면서 제주지역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14명이 됐다.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도민으로, 또 다른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624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을 다녀온 후 30일 다시 제주에서 서울로 가려던 중 제주공항에서 발열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에서 공·항만 발열 감시를 통해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624번 확진자의 경우 출발장에서 발견된 첫 사례다.

624번 확진자는 30일 오후 1시 20분경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에서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6시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7일부터 발열과 몸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함께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일행 2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진행했고, 현재 자가 격리를 하면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2시 이후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30일 오후 6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은 625번 확진자는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관광을 위해 지난 22일 제주에 와서 체류하던 중 24일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시설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9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30일 오전 10시경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오후 6시 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도 두통과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함께 제주에 입도했던 일행 1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시설 격리를 진행하는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 중이다.

한편 31일 오전 11시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1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336명(확진자 접촉자 80명, 해외입국자 25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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