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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4일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누적 618명째
제주에서 4일만에 신규 확진자 발생 누적 618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25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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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확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통해 30명째 확진, 감염 차단 효과 ‘톡톡’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4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1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제주 618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지난 21일 이후 4일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618명이 됐다.

3월 들어 제주에서는 지금까지 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해에만 19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0.57명(3.19~3.25, 4명 발생)으로 집계됐다.

61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4일 저녁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후 1시경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인 이 확진자의 경우 입도 직후 곧바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뤄졌던 만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공항 워크스루 검사에서 확진자가 발견된 것은 이번 확진자가 30명째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외방문 이력을 가진 입도객을 대상으로 공항 내에서 진단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방문 이력자가 제주로 오거나 국내선 입·출도자 중 37.5°C 이상 발열 증상자들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반드시 거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3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1년여 기간 동안 첫 항공편이 도착하는 오전 7시부터 마지막 항공편이 도착하는 밤 11시까지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1만9625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입도 관문인 공·항만에서부터 발열 감시를 강화하고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국경 수준의 검역 체계를 구축해 대응한 결과, 30명의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입도 즉시 격리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입도할 계획이 있는 해외입국자들은 반드시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2주간 의무 격리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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