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아버지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경 중학생 A(14, 여)씨가 제주시 소재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는 가족의 지인이 한 것으로 알려지며, 이후 경찰은 A씨의 아버지 B(53)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다.
그리고 같은날 오후 7시경 경찰은 서귀포시 소재 창고에서 숨진 B씨를 발견하게 된다. 창고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도 있었다.
이에 경찰은 B씨가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염두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혼자 힘으로 견디기 힘든 현실, 전문가의 도움으로 마음을 치유하세요! 24시간 열려있는 상담 창구입니다.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상담 1388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