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18일 입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20일 하루 동안 제주 지역에서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총 58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6시경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16명이다.
20일 확진된 제주 616번 확진자는 서울 강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업무차 지난 18일 오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616번 확진자는 지인이 강서구에서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616번 확진자와 지인은 지난 13일 만남을 가졌다.
이에 616던 확진자는 20일 오전 9시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 오후 6시경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은 없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내 동선을 확인 중이다.
616번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 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가 이뤄졌으며, 오늘 중으로 접촉자의 검사 결과가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과 접촉자 분리 조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23명, 격리 해제자는 593명(사망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현재 가용병상은 총 416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489명(확진자 접촉자 277명, 해외입국자 212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