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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 직원 확진 … 감염 확산 비상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 직원 확진 … 감염 확산 비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17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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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 호텔‧협력업체 직원 500여명 검사 중
15~16일 로비라운지 ‘바당’ 방문객들에게 증상 여부 관계없이 검사 당부

613번째 확진자 발생 … 611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역학조사 진행 중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호텔 및 협력업체 직원 5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신라호텔 전경.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호텔 및 협력업체 직원 5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신라호텔 전경.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 1층 일반음식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호텔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는 등 감염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 중 1명이 신라호텔 1층에 있는 ‘로비라운지 바당’에서 근무를 했던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장소를 찾은 사람들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낮 12시경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16일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했던 것을 조사됐다.

이에 확진자가 근무한 시간에 로비라운지 바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해당 업소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특히 제주도는 신라호텔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 5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귀포시보건소는 오후 5시부터 신라호텔에 현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5개 검사팀 25명의 인력을 투입, 신라호텔 소속과 협력업체 직원 등 5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사는 2~3시간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오늘 중으로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1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또 17일 오후 1시50분께 제주 6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61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로, 61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 사실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

613번은 16일 오후 3시 50분경 서귀포시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7일 오후 1시 5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됐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893명(확진자 접촉자 679명, 해외입국자 21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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