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교육박물관이 기증자료를 보여주는 기증자료전 ‘아름다운 공유’를 오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제주교육박물관 기증자료전은 전년도에 기증받은 자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매년 기증자들에게 고마운 뜻을 전하고, 수집한 자료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건 물론 기증문화를 확산시킨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기증자료전을 개최하지 못해 올해 기증자료전은 2019년과 2020년 2년동안 기증받은 자료를 모아서 보여준다.

제주교육박물관은 2019년에 373건, 2020년에 389건의 교육자료를 기증받았으며, 이번 기증자료전은 이들 기증자료 가운데 100건 가량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기증자료 가운데는 1960년대 교생 실습 자료(양석규 기증), 과거시험 답안지(박경후 기증), 조선시대 고문서(강군심, 진주강씨 계공랑공파 문중회 기증) 등이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임시공휴일은 휴관한다. 오는 18일부터는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 홈페이지(cyber.jjemuseum.go.kr)를 통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온라인 전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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