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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3일째 연속 확진자 발생 … 누적 확진자 수 606명
제주, 13일째 연속 확진자 발생 … 누적 확진자 수 606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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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6번 확진자, 부산 확진자 관련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제주에서 13일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60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13일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606명으로 늘어났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13일째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606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127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3월 들어서만 36명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올해 발생한 확진자 수는 185명으로 집계됐다.

14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6명(3.7~3.13, 13명 발생)으로, 일주일 전 3.28명(2.28~3.6, 23명 발생)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초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많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태다.

60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로 돌아온 후 3월 1일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었다.

이후 도내 한 시설에서 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13일 오전 10시 30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오후 7시 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A씨는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A씨를 비롯해 최근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603번, 604번, 605번 확진자와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292명으로, 이들 중 한 명(#605번)을 제외한 256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들 확진자들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603번 15명, 604번 48명, 605번 4명으로 모두 67명이 격리중인 상태다.

확진자 동선 정보가 공개된 제주시 일도2동 리치피시방과 관련해서는 지난 12일부터 83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7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5명에 대한 결과는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다.

한편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5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946명(확진자 접촉자 706명, 해외입국자 240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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