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5:54 (금)
​호날두 "또 UCL 16강 탈락이네~"
​호날두 "또 UCL 16강 탈락이네~"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3.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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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vs포르투…3-2로 유벤투스 勝
1차전 1-2 더해 합산 4-4…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포르투 8강 진출
탈락이 확정되고, 얼굴을 감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P=연합뉴스]
탈락이 확정되고, 얼굴을 감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2020~2021시즌 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 포르투의 경기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16강 2차전 결과 유벤투스가 3-2 승리를 거두었다. 1·2차전 합산 4-4였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포르투가 8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호날두와 유벤투스는 2년 연속 UCL 16강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게 됐다.

안드레아 피를로(이탈리아) 유벤투스 감독은 4-4-2 대형을 출격시켰다. 전방에는 호날두와 모라타(유벤투스)가 섰다. 상대인 포르투의 세르지오 콘세이상(포르투갈) 감독 역시 4-4-2 대형으로 응수했다.

주심의 휘슬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19분 유벤투스 수비의 실수가 나왔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올리베이라(포르투)가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에는 천금 같은 선제골이었다.

유벤투스는 만회가 시급했다. 달려야 할 호날두가 달리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포르투의 견고한 수비벽에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5분 키에사(유벤투스)가 저울의 균형을 맞추었다. 만회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0분 타레미(포르투)가 시간 지연을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유벤투스가 수적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포르투의 골문을 쉼 없이 두들겼다. 8분 뒤인 후반 18분 키에사가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1-2, 1차전 점수를 더하면 합계 3-3인 상황. 한 골 승부로 이어졌다. 호날두와 콰드라도(유벤투스)가 포르투의 골문을 노렸으나, 무위로 돌아가고 말았다.

정규 시간이 종료됐다.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후반 10분 포르투의 프리킥 상황. 이날 골 맛을 본 올리베이라가 키커로 나섰다. 디딤발을 딛고 밀어 넣은 공은 유벤투스의 골망을 출렁였다.

2분 뒤에는 라비오(유벤투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이 연장전 종료 휘슬을 불었다. UCL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는 3-2로 포르투를 상대로 승리했다. 1차전 점수인 1-2를 더해 4-4가 됐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이날 두 골을 넣은 포르투가 UCL 8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종료 직후 호날두는 낙담한 표정과 함께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두 시즌 연속 UCL 16강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콰드라도에게 최고점인 10을 부여했다. 두 골을 넣은 키에사는 8.3, 한 골을 넣은 라비오는 8.6을 받았다. 포르투에서 두 골을 때려 넣은 올리베이라는 8.2를 받았다. 반면, 호날두는 1도움 7.4에 그쳤다.

 

아주경제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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