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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공원·탑동광장, 2억8000만원 규모 재정비 공사 추진
신산공원·탑동광장, 2억8000만원 규모 재정비 공사 추진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03.07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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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신산공원·탑동광장 2억8000만원, 4월 공사 예정
유니버설디자인 시범 사업으로 제주시 탑동 광장에 마련된 경사 시설.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 사업으로 제주시 탑동 광장에 마련된 경사 시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억8000만원 예산을 투입, 신산공원과 탑동광장의 재정비 공사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공사가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시범사업의 일환임을 알렸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연령, 성별, 신체능력, 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게 제품, 건축, 환경, 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이다.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구역은 「제주특별자치도 유니버설디자인 조례 제12조의2」에 따라 지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일 ‘제2기 제주 유니버설디자인 기본계획’에서 제시된 세부사업 중에는 제주시 신산공원과 탑동공원·광장 일원이 추가로 지정 고시됐다.

제주도는 올해 신산공원과 탑동공원·광장에 대해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 향상, 편의성 확보를 위한 시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신산공원 내 노후 화장실이 리모델링된다. 남녀노소,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탑동광장은 지난해에 이어 경사로 개선사업을 통해 산책로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수요 조사 및 부서 협의를 거쳐 올해 1월에 시범사업 세부계획을 수립했고,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오는 4월 중 착수한다.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자문,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 인증 등 절차를 마친 뒤, 10월까지 BF본 인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도민 및 전문가 모니터링, 성과분석 등을 통해 유니버설디자인이 도 전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한다.

관련해서 고우석 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유니버설디자인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양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시범사업,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제주 전역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시설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9년 탑동 제2공원과 화북어린이공원에 12억 원을 투입해 화장실 개선, 소규모 공연장 조성, 경사로 설치 등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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