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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102년 전 그날의 함성 제주에서도
“대한독립 만세!” 102년 전 그날의 함성 제주에서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3.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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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로부터 일상 되찾기 투쟁 제주도민 모두가 의병” 강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3.1절 기념식은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가 1.5단계 운영계획에 따라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참석 인원을 100명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장 입구에 제주안심코드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문진표 작성, 방역물품 비치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켜 행사를 진행했다.

원희룡 지사가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로 생존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지만, 위대한 제주도민의 용기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코로나로부터 일상을 되찾기 위해 투쟁하는 제주도민 모두가 의병”이라고 강조했다.

20년째 쌀을 기부해주시는 일명 서귀포 ‘노고록’ 아저씨와 70대 사업가로 알려진 익명의 후원자, 그리고 매출이 줄고 어려움이 있어도 나눔을 멈추지 않는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늘 기억하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며 “도민과 함께 오늘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를 비롯해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보훈 관련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기념 영상, 故 송을생 선생 독립유공자 포상, 만세 삼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원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30분께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을 찾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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