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봄철 해빙기 지반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 대규모 개발사업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대규모 개발사업장 중 공사가 중단된 현장을 포함해 도에서 인․허가한 건설공사장의 전수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 (미준공 공사현장 현황) 25개소 건축공사장
점검 기간은 3월 2일부터 보름간 진행되며, 건축사회, 대한산업안전협회, 건축위원회 구조위원 등의 민간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공사장 주변 낙하물 위험요소 및 통행로 정비 상태 △옹벽 및 토사유출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이다.
이밖에 건설 현장대리인, 시설물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사고사례, 안전점검 방법, 사고 시 조치요령 등 교육도 병행된다.
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게 되며, 위험요인이나 중대한 결함 등의 지적된 사항에 대하여는 개선될 때까지 지도 감독 등 집중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미흡시설에 대하여는 재점검 등 점검을 강화하고 문제점 및 개선사항에 대하여는 보완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이창민 제주특별자치도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하여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주지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관리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점검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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