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기자재 설치 완료 공정율 95% … 6월부터 본격 운영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정하수처리장이 이달 말부터 하수처리 증설 시설물에 대한 종합 시험운전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대정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은 현재 하수처리 시설물과 기자재 설치가 완료돼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하수처리 설비의 무부하 운전과 누수, 산기장치 작동 여부와 생물반응조 점검 등 새롭게 구축된 각종 설비에 대한 종합적인 시험운전을 거쳐 하수처리 시설물을 점검, 운영하게 된다.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은 대정‧안덕 지역에 개발사업이 늘어난 데 따른 하수 발생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1일 하수 처리용량을 기존 1만3000톤에서 2만1000톤으로 늘리는 것으로, 사업비 27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이 밖에도 상하수도본부는 색달처리장(6500톤 증설)의 경우 올해 말까지, 남원처리장(8000톤 증설)과 동부처리장(1만2000톤 증설), 서부처리장(2만톤 증설)은 내년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주하수처리장은 202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수 처리화 현대화사업(9만톤 증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중이다.
안우진 도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적극 추진, 안정적인 하수 처리를 통해 청정 환경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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