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제주 557번째 확진자 발생 … 수도권 다녀온 제주도민
제주 557번째 확진자 발생 … 수도권 다녀온 제주도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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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입도 후 16일부터 코막힘 등 증상,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역학조사 관련 지침보다 조사기간 확대 8일 입도 직후부터 동선 파악 중
수도권 방문 후 지난 8일 입도한 제주도민이 19일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와 제주도 방역당국이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수도권 방문 후 지난 8일 입도한 제주도민이 19일 오후 확진 판정이 나와 제주도 방역당국이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55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57번 확진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를 타고 입도한 후 지난 16일부터 코막힘, 후각‧미각 이상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 18일 오후 2시30분께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19일 오후 2시30분경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도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입도 후 세부 동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지침상으로는 증상 발현 이틀 전 또는 검체 채취 이틀 전부터 조사기간이지만, 해당 확진자의 경우 제주에 입도한 8일부터 주요 동선을 체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19일 중에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입원할 예정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설 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발생이 크게 늘었고 4차 대유행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동안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다른 지역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 고 당부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월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557명으로 늘어났다.

19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명, 자가격리자 수는 340명(확진자 접촉자 143명, 해외입국자 1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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