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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2공항 찬성’ 당론에 민주당 “개탄스럽다”
국민의힘 ‘제2공항 찬성’ 당론에 민주당 “개탄스럽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4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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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들간 ‘신경전’

국민의힘 “제2공항 좌초되면 민주당 책임”
민주당 “또 다른 정치적 갈등 야기” 지적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정당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정당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사진은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제주도의회 의원들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당론으로 ‘제2공항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또 다른 정치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성토하고 나선 것이다.

4일 도의회 의원들간 이같은 신경전이 표면화된 것은 국민의힘이 지난 3일 긴급 확대 당직자 회의에서 제2공항 건설 찬성 입장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부터 비롯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도당이 찬성 당론을 결정한 데 대해 “제2공항 건설은 지역 균형발전과 제주의 더 나은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성장을 위해 도민의 숙원사업으로 시작돼 과거 여야 할 것 없이 제주도 스스로 공동의 목표로 추진해 온 국책사업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제주의 미래이자 염원인 제2공항 사업이 절대 이대로 좌초되어서는 안된다”며 “만약 제2공항이 좌초된다면 국책사업을 여론조사로 좌초시킨 더불어민주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이같은 회견 내용에 대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은 곧바로 이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우선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 의견수렴 여론조사가 도민 갈등과 반목 해소의 염원을 담아 오랜 시간의 고민과 협의 끝에 도의회와 제주도가 합의해 추진하는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따라서 도의회는 물론 각 정당도 이번 여론조사가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제2공항 찬성’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소속 도의원들이 그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도민 염원을 저버린 채 또 다른 정치적 갈등을 야기시키는 장본인으로 스스로 나서고 있는 행태로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강력 성토했다.

이어 이들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주의 미래를 위한 도민의 결정을 올곧이 수렴할 수 있는 여론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찬성’ 입장을 드러낸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한편 이번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는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KBS, MBC, JIBS, KCTV, CBS, 연합뉴스, 제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주관으로 설 연휴 다음날인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18일 오후 8시에 이들 9개 언론사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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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민주당~ 2021-02-04 20:43:35
민주당은 적폐를 생산하고있다.
민주당 박**의원 왈!
신도리로 결정될거라 믿었는데성산으로 발표나고 멘붕이왔다~~
이게 민주당의 당론이다.
도민의 30년 염원으로 유치한 제2공항을
도민갈등을 부추기는 아주 나쁜 정당이다.
더구나 도의회 100%찬성으로 유치했던
제2공항이다.
국책사업을 여론으로 결정하는 것이,,,
그동안 민추당과 현정권이 외쳐온 「이게 나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