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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식지 않은 제주도민들의 따스한 손길
코로나19에도 식지 않은 제주도민들의 따스한 손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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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2021 나눔캠페인, 38억982만원 모금 … 사랑의 온도탑 102.1도
지난해 연간 모금액 106억3760만원으로 사상 첫 100억원대 돌파
희망2021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이 1일 오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이 1일 오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희망2021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이 1일 오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해 ‘사랑의 열매’ 모금액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0년 연간 모금액이 사상 최고 금액인 106억3760만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연간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긴 것은 제주사랑의열매가 창립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작된 희망2021나눔캠페인 모금액은 지난 1월 31일까지 38억952만원으로 목표액(37억3000만원)을 초과 달성,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102.1도를 찍었다.

제주도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1월 3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나눔 대장정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워낙 침체된 분위기여서 목표 달성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지역 사회가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어려울수록 빛을 발하는 제주도민들의 ‘수눌음’ 정신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 됐다.

원희룡 지사는 1일 오전 11시 도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열린 ‘희망2001 나눔캠페인 종료 및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 행사에 참석,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탠 도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 지사는 “도민들과 도정의 힘이 합쳐져 코로나 위기를 함께 이겨내고 새로운 일상의 회복과 더 밝은 내일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가슴이 따뜻하고 위기에 강한 제주도민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피력했다.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제주도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올해 모금된 성금은 전액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긴급 생계·의료비와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지원금 등 도내 사회복지 전 분야에 걸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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