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최대 30% 교통비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2월부터 시행
최대 30% 교통비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2월부터 시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2.01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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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거리에 따라 최대 1만1000원까지 마일리지 제공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2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제주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이 이번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도민들의 교통부 부담 경감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버스를 이용하면서 보행‧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거리에 비례해서 마일리지를 지원하는 것으로,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제주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s://www.alcard.kr/)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스마트폰에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앱을 설치하고 카드를 등록한 후 사용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전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앱에서 ‘출발’ 버튼을 클릭하고 목적지 도착 후 ‘도착’ 버튼을 클릭하면 앱에서 버스 이용에 따른 이동거리를 산정해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서는 교통비의 약 20% 가량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에서 이용 실적에 따른 추가 할인 10%를 지원받으면 최대 30%까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만 마일리지가 지원되며, 월 최대 44회까지 적립할 수 있다.

도내 간선‧지선 버스를 이용하면 이동거리 800m 기준 1회당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월 최대 44회 한도인 1만1000원까지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매월 적립된 마일리지는 카드별로 청구할인되거나 환급된다.

저소득층 청년(19~34세)의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추가 적립을 더 받을 수 있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을 때도 마일리지 2배를 적립해준다.

이학승 교통항공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지원사업을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적극 홍보해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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