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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해외 입국 자가 격리 양성 판정
제주서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해외 입국 자가 격리 양성 판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1.31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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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522명 올해 들어만 101번째
道, 관광객 520·521번 확진자 감염 경로도 조사 중
제주에서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공항에 마련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522명이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하루 동안 451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금까지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22명이고 올해 들어서만 101명이 발생했다.

이번에 추가된 제주 522번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입국해 19일 입도했고 자가 격리 중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져 자가 격리를 시작했지만 격리 해제 하루 전인 지난 30일 오전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522번 확진자는 지금까지 별다른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 받게 된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522번 확진자의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제주도는 522번 확진자가 자가 격리 중 확진돼 별도의 동선이나 접촉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또 제주에 여행을 왔다가 지난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20번 확진자와 521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4시 40분 제주에 입도했고 29일 오후 5시5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대부분 숙소 내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산책 외 별도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않았고 이동 시에도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파악된 520번과 52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21명이다. 제주 입도 시 이용한 항공기 내 접촉자 13명과 가족 등이 포함됐다. 21명 중 13명은 다른 시·도로 이관 조치됐고 나머지 8명은 제주에서 격리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에 대한 추가 동선 확인 시 방역 조치할 예정이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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