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 추가 신고를 통해 5000여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추가 접수자는 희생자 15명, 유족 5117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7차 추가신고 관련 문의자 1635명에게 추가 신고 홍보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추가 접수 신고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제주도는 추가 신고 접수된 건에 대해 2월부터 면담조사 및 사실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3월부터는 4.3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매달 4.3중앙위원회에 심의 및 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년 만에 이뤄지는 추가 신고 기간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미신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이 신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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