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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라산 탐방, 방한복‧아이젠 꼭 챙기세요”
“겨울철 한라산 탐방, 방한복‧아이젠 꼭 챙기세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1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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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겨울용 산악용품 준비 당부
지난 1월 8일 오전 한라산 영실 모습. /사진=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CCTV
지난 1월 8일 오전 한라산 영실 모습. /사진=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CCTV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최근 한라산에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을 즐기려는 탐방객이 급증,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 사고는 1717건에 달한다.

이 중 사망 사고가 3건이 있었고 골절 17건, 탈진 93건, 조난 8건, 단순 수송 등 기타 1596명이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은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달래밭대피소 등 고지대 3곳과 각 탐방로 입구에 안전구조요원 8명을 배치, 간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한라산 등반로 등 주요 지점 26곳에 자동심장제세동기(AED)와 약품함 16개를 설치해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겨울철 산행은 추위 속에 눈길을 걸으면서 체력 소모가 심한 데다 폭설‧강풍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이변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산행 전 기상정보와 탐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사고를 방지하려면 겨울철 산행에 필요한 아이젠, 각반(스패츠) 등 안전장비와 방한복, 모자, 장갑 등 겨울용 산행용품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

또 겨울철에는 급격한 온도 차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이 유발돼 심장 돌연사와 뇌출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방한모를 쓰는 등 머리 부분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콜릿 등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해가 떨어지기 2시간 전에는 산에서 내려갈 수 있도록 산행 계획을 짜야 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 탐방이 우선”이라면서 마스크 착용과 5인 이상 집합금지 사항도 지켜야 할 사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겨울 산행의 경우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산행 전에 탐방계획과 사전에 개인준비물을 철저히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주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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