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도, 제주안심코드 GPS 기능 탑재 등 고도화 추진
제주도, 제주안심코드 GPS 기능 탑재 등 고도화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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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현 부지사, 코로나19 상황 점검회의에서 제주안심코드 고도화 필요성 강조
백신접종 단계별 추진 계획도 논의 … 20일 오후 제주안심코드 시연회 예정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을 맡고 있는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19일 오전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제주안심코드 고도화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을 맡고 있는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이 19일 오전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에서 제주안심코드 고도화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형 전자출입명부 어플리케이션 제주안심코드의 악용을 막기 위해 기능 고도화 작업에 대한 논의가 본격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8시10분경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코로나19 일일 대응상황’점검회의를 개최, 안심코드 악용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최승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과 병상 현황을 비롯해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 동향과 함께 제주안심코드와 백신 접종계획 등 방역 대응 관련 전반적인 사항이 다뤄졌다.

최 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제주안심코드의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위치를 속이고 방역 당국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GPS 기능 삽입을 통한 단계별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의 방역 훈련이나 현장 시연회 등을 역학조사에 활용하는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제주안심코드의 장점과 실제 보급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질병청의 지침에 따라 이르면 2월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 종류에 따른 저온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접종 대상자를 선별하는 등 백신 접종 준비 작업에도 차질 없이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얘기도 오갔다.

일단 제주도는 백신 접종계획과 관련해 감염·중증질환 발생 위험, 의료체계 및 기타 사회 기반시설 유지, 취약군에게 전파 위험, 노출 위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놓고 우선 접종 권장 대상을 구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 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을 맡고 있느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제주안심코드 고도화 관련 질문을 받고 “내일(20일) 오후 2시에 전문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안심코드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전문업체를 통해 기술적인 측면을 고려한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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