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 관계없이 맞벌이가정 중심 서비스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지역에서 아동 온종일 돌봄을 위한 센터가 올해 상반기 내 문을 연다.
서귀포시는 올해 다함께돌봄센터를 새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간 취약아동 중심의 방과 후 돌봄 체계에서 일반 아동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온종일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공무원연금공단과 설치 공간 무상 임대 협약을 했다. 기간은 10년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운영기관 위탁 공모는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뤄진다.
이번에 설치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취약계층 아동의 상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아동센터와 다르게 운영된다. 맞벌이가정을 중심으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만 6세부터 12세를 이용대상으로 한다. 정원은 20명이다.
서귀포시는 다음 달 중 센터 운영 수탁기관을 선정한 뒤 오는 3월부터 설치 공간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내 센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귀포시에는 지역아동센터 27개소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3개소가 운영 중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시 일반 맞벌이가정 아동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다양한 돌봄 안전망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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