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 중 확진자 수 97명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21년 1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 동안 총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 지역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에 올해 8일 동안 총 6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제주#477~481번)은 모두 제주 지역 다른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어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이다. 1명은 460번의 가족, 1명은 466번의 접촉자, 3명은 475번의 가족이다.
먼저, 제주 477번 확진자는 460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77번 확진자는 지난 5일 460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8일 오후 12시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477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전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7일 본인 의사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재검사를 받았고,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477번 확진자는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4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4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478번은 접촉자로 분류된 지난 7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8일 오후 2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478번 확진자 또한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479, 480, 481번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47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475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 5시 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475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접촉자 수가 총 19명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 확진자는 접촉자로 분류된 지난 7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8일 오후 6시 20분경 최종 확진 판정됐다.
이들은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과 현장 CCTV 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9일 오전 0시 기준 도내 누적확진자 수는 총 481명으로,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97명, 격리해제자는 384명(이관 1명 포함)이다.
이와 관련, 지난 8일에는 생활치료센터 첫 입소생 11명을 비롯해 총 18명의 퇴원과 6명의 입원이 이뤄졌다. 이에 제주대학교병원에 36명, 서귀포의료원에 26명, 제주의료원에 31명이 입원해 있어 제주 지역 입원 환자는 93명인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