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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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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제주
  • 승인 2021.01.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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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건축 [2020년 9월호] PLACE

설계 : 박경택(종합건축사사무소 가정건축)
대지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303-3
대지면적 : 860.70
건축면적 : 514.68
연면적 : 4,201.87
건폐율 : 59.80%
용적률 : 323.91%
규모 : 지하 2, 지상 8
구조 : 철근콘크리트구조
마감 : 고흥석 버너, 고밀도 목재패널
시공사 : 가나종합건설 주식회사

대상지는 인근의 신제주로터리 삼다공원과 인접 도로의 담팔수나무로 인하여 사계절 푸르른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경관(수평의 켜)을 갖고 있다. 이러한 대상지 주변의 수평적 도시경관을 건축(수직의 켜)에 끌어들여 오피스의 삭막한 공간에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다양한 층에 삽입된 테라스는 사용자들의 휴게공간 역할뿐만 아니라 가로 및 인접지역에서 건축물을 바라볼 때 개방감 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기존 도심 오피스들은 면적 및 시공의 효율성을 위하여 동일한 평면이 반복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층별 인지도가 떨어지고 공간적 지루함을 가중시킨다. 이러한 오피스 건축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층별로 다양한 평면 구성 및 외부 공간을 통하여 이용자들에게 내·외부 공간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본 프로젝트는 협소한 대지 면적에 비하여 많은 주차 공간 확보와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한 평면구성이 필요하였다. 이에 지상1층과 지하층에서 주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코어를 중심으로 주차램프 및 주차공간을 배치하였다. 지상1층은 민원인 접근을 고려하여 전면 도로에서 보행자 접근 및 차량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계획하였고, 2층에서 8층 업무공간은 직원들의 프라이버시 및 시큐리티를 고려하였다.

기존의 오피스 건축물은 지나치게 커튼월과 유리를 많이 사용해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빛 반사로 인하여 인근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오피스 건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채광 및 환기에 필요한 적정한 크기의 창호와 칼라 복층유리를 적용하여 인근에 빛 반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벽 마감은 고흥석을 사용하여 담팔수나무 가로수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서향에 위치한 업무공간에는 발코니와 수직 루버를 설치하여 늦은 오후 실내 눈부심 방지 및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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