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18일 월요일부터 제주 지역 음주운전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줄어든 회식, 행사, 사적 모임 등이 다시 증가할 것을 예상하며, 이에 따른 음주운전 단속 강화 방침을 알렸다.

이와 관련, 2020년 한 해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는 총 351건. 음주 교통사고로 인해 5명이 사망했고, 548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올해 2021년 들어서는 1월 일주일 동안 15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서부서 경비교통과에서는 이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경찰은 20분~30분 간격으로 단속 지점을 이동하는 방식으로 음주운전을 단속할 방침이다.

이에 경찰은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음주 교통사고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치명적인 인명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하지 말 것과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음주운전하지 않도록 만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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