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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고 2학년 학생 코로나19 확진, 기말고사 중단
제주일고 2학년 학생 코로나19 확진, 기말고사 중단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07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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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9시30분경 확진 판정 … 지난 4일부터 기말고사 진행중
도 방역당국 역학조사 착수, 도교육청‧학교 당국과 긴급 대책회의
제주제일고등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방역당국과 도교육청, 학교 당국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비상이 걸렸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제주도 방역당국과 도교육청, 학교 당국이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비상이 걸렸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제일고 2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제주일고는 지난 4일부터 기말고사 기간 중이어서 6일 오후 9시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학생이 등교를 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9시30분경 확진 판정이 나온 해당 학생이 제주일고 2학년에 재학중인 것을 확인,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교육청 및 학교 당국과 긴급 대책회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해당 학생은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중이다.

제주 지역은 1월 31일까지 전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당 학교는 기말고사 기간 중이어서 학생들이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가 대면평가를 진행중인 상황이었다.

제주일고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기말고사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험 중단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7일부터 1학년과 2학년 학년부장 및 교무부 담당 교사 외에 전원 자택 경리를 통보한 상태다.

또 제주도는 해당 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접촉자들을 파악하기 위한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학생 관련 접촉자는 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접촉자 분류와 진단검사는 7일 오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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