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시 통해 “담당 직원 연락 안 돼”…경찰 수사 중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 보관하던 본사 자금 145억여원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6일 제주신화월드 등에 따르면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이 카지노(금고)에 보관하던 우리 돈 145억여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 사라진 돈은 신화월드를 운영하는 랜딩인터내셔널의 자금으로, 이 같은 사실은 지난 5일자로 랜딩인터내셔널 측이 홍콩공시를 통해 알렸다.
랜딩인터내셔널은 또 공시에서 “자금을 담당하는 직원에게 연락이 안 된다. 회사는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외국 국적의 직원으로 알려졌다.
신화월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콩증시에 공시된 내용이 맞고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상태”라며 “사실 관계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뢰를 받아 수사 중인 것은 맞고 구체적인 내용은 더 이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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