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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개인 의원 원장 코로나19 확진
제주시내 개인 의원 원장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06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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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5일 병원 방문 환자 28명 명단 파악, 진단검사 진행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던 중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연동에서 개인 의원을 운영 중인 사실을 확인, 해당 의원을 방문했던 환자 정보와 이용 기록을 대조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전파기에 해당하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해당 의원을 방문했던 28명의 환자 명단은 모두 파악이 완료됐고, 신원 확인을 거쳐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의원은 제주시 연동 소재 고든비뇨기과로, 이 병원 원장인 460번 확진자 A씨는 4일부터 발열‧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기초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상태다.

제주에서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5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6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46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5명 중 1명은 길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로 파악됐고,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중이다.

질 직업재활센터 관련 확진자인 458번 확진자는 31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311번의 확진 판정 직후인 지난 12월 23일부터 격리를 진행하다가 5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457, 459, 460, 461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케이스다.

457번 확진자는 기침, 오한 등의 증상이 있어 한국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5일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또 459번 확진자는 발열 증상이 나타나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 5일 오후 3시 40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460번 확진자는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후 4시 4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5일 오후 7시경 확진된 461번 확진자는 코감기 증상이 있어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양성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이들 추가 확진자와 관련, 2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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