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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어린이집 임시휴원 조치, 일주일 더 연장
제주 지역 어린이집 임시휴원 조치, 일주일 더 연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1.03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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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는 10일까지 도내 489곳 어린이집 임시휴원 연장키로
코로나19 확산 차단 일환 … 보육공백 방지 위한 긴급보육 실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어린이집 489곳에 대한 임시 휴원 조치가 1월 10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10일까지 도내 어린이집에 대한 임시 휴원을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확진자 발생 추세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 위험이 남아 있어 일주일간 임시 휴원을 더 연장함으로써 확산 추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489개소를 대상으로 임시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제주도는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 등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내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어린이집 휴원 시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휴원 명령 기간 중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는 전면 지원된다.

특히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과 아동 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긴급 보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급·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유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신고를 받는 즉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련 신고는 제주120만덕콜센터(120),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 보육 관련부서(064-710-2881) 등으로 하면 된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489곳으로 재원 아동은 2만3954명, 보육 교직원은 5873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3일까지 휴원 기간중에 평균 긴급보육 비율은 14.5%(348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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