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 대설경보 주의보 변경·그 외 주의보 해제
1월 2일까지 ‘날씨 풀려’ 낮 최고 7~10℃ 전망
1월 2일까지 ‘날씨 풀려’ 낮 최고 7~10℃ 전망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29일 밤부터 제주에 내린 눈이 1월 1일 오전부터 그칠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월 1일 새벽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제주에 눈이 내리고 그 밖의 지역은 오늘(31일)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31일 예보했다. 1일 새벽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29일부터 내린 적설을 보면 31일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어리목이 44.2cm, 제주시 산천단 32.8cm, 애월읍 유수암 13.0cm, 서귀포시 표선 5.0cm, 강정 4.9cm, 성산 0.9cm 등이다. 1일 오전 6시까지 예상 적설은 제주도 산지(산간)가 3~8cm고,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1~5cm다.
제주도산지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31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주의보로 변경됐고 산지를 제외한 육상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1월 2일까지 제주 지역 기온이 오늘(31일)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4℃, 낮 최고기온은 7~8℃이고 2일은 아침 최저 4~6℃, 낮 최고 8~10℃로 예상됐다.
해상은 남부연안과 남동연안을 제외한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기상청은 1일 오전까지 초속 10~16m(시속 35`60k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물결도 2~4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어선의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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