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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환경감시로 깨끗한 안덕면을 !
클린환경감시로 깨끗한 안덕면을 !
  • 이영자
  • 승인 2007.10.16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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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이영자 서귀포시 안덕면 새마을부녀회장
깨끗한 환경! 보다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불철주야로 쓰레기 불법배출을 감시하다 보니, 어느새 환경전문가가 다 된듯하다.

처음 클린환경 감시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쓰레기 불법 배출량이 매우 많고, 마을 주민들의 비협조로 인해 힘들기도 했지만, 꾸준한 활동 결과 우리 고장의 쓰레기 불법배출이 70%이상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보아 꽤 성공적인 활동결과가 아닌가 싶다.

우리면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클린 환경감시 활동을 하면서 환경단속을 수시, 정기단속과 더불어 상시 순찰하며 특히 예방활동에 주력하였다. ‘누군가가 보고 있습니다. 양심만은 버리지 마세요!’라는 경고문과 함께 마을 주민이 클린환경 만들기 활동에 다 함께 참여하는 자율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쓰레기의 무단투기·소각·방치 등 불법행위 근절과, 불법쓰레기 미 수거 및 자율청결활동도 적극 유도해 나가고 있다.

감시활동 초기엔, 야간에만 단속하다가 주간에도 단속감시 활동을 해보니, 각 마을마다 혼합쓰레기가 무차별적으로 버려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감시·단속 활동과 병행해 쓰레기 분리수거와 관련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인해 쓰레기 불법 배출량이 감소하고,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하여 청결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변화가 생겼다.

클린 환경감시 활동에 앞서, 쓰레기 소각, 매립장을 견학하여 직접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소각, 매립 그리고 재활용되는 과정을 보면서 값진 배움과 더불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함께 견학한 젊은 엄마들도 1회용 용기를 줄여야겠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제는 마을주민들 스스로가 ‘내 집앞, 내 골목은 내가 쓸기’ 등 자율청결활동을 하도록 유도하여 깨끗한 안덕면, 청결한 서귀포시를 만드는데 봉사할 계획이다.

                                                  <이영자 서귀포시 안덕면 새마을부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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