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제주도, 연말까지 많은 눈, 강추위·바람 예상
제주도, 연말까지 많은 눈, 강추위·바람 예상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12.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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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 대설·강풍·풍랑특보 발효
12월 30일 오전 연북로에 눈이 내리는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는 2021년은 강추위와 바람, 많은 눈과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30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에 대설특보 및 강풍특보, 풍랑특보가 발효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도 산지에 대설경보, 제주도 남부 및 동부·북부·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또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이번 눈은 30일 아침부터 31일 새벽 6시 사이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장 강하게 내리겠고, 2021년 1월 1일 오전 12시까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 독도에는 5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에는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차량 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2020년 12월 30일 오전 10시 기준, 기상청의 특보 발효현황.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전국에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31일까지 이어지다가  2021년 1월 1일 낮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으나, 여전히 낮은 기온이 1월 8일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야외 업무 종사자, 고령층 등은 추위로 인한 질환에 조심해야겠고, 수도권 동파,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대한 대비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전해상에 부는 매우 강한 바람은 1월 1일까지 이어지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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