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명 넘었다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0명 넘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9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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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5명 추가 발생 … 사이프러스CC 163명 검체 채취 완료
경기보조원 동선 10여곳 파악 현장 역학조사‧방역 조치 진행중
2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2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400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2명이 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398번 확진자 A씨는 대전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20분경 입도한 직후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29일 오후 2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A씨에 대해 기초역학조사를 통해 도내 역학조사 대상 동선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399번 확진자 B씨는 263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21일 263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설격리에 들어갔었다.

B씨는 격리를 진행하던 중 코 막힘, 두통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29일 오후 2시 4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B씨의 경우 시설격리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접촉자나 방문지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은 400번, 401번, 402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현재 기초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날 확진자 13명(108, 177, 181, 185, 189, 194, 195, 219, 229, 230, 231, 240, 245번)이 퇴원하면서 현재 격리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10명이 됐다.

한편 지난 28일 오후 8시경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사이프러스컨트리클럽(이하 사이프러스CC)에 근무하는 경기보조원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29일 오전 10시부터 사이프러스컨트리클럽 직원 및 캐디 163명에 대해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통해 채취한 검체는 현재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된 상태로, 검사 결과는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C씨와 관련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로, 현재까지 10여 곳의 방문지가 파악돼 현장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해당 골프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엄격히 진행하고 이용자와의 접촉이 모두 실외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들어 전파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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