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농업기술센터 이전 '감감'"
"농업기술센터 이전 '감감'"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4.12.03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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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회 각 상임위 정보와마을 운영 상황 등 점검
행정사무감사 5일째 접어든 제주시의회 도시관광위원회(위원장 김수남)와 자치교통위원회(위원장 고정식)는 제주시농업기술센터 이전 계획.정보화마을 운영상황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도시관광위원회는 제주시농업기술센터 이전 계획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강문철 의원은 “지난 해 농업기술센터 이전 계획을 밝히고 올해까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 국.도비를 언제까지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해놓았는데 사업진척이 어디까지 왔는지 밝혀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태형 제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기센터 이전은 시민복지타운내 입주기관이 결정돼야 한다”면서 “현재 42억원에 이르는 부지는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고상호 의원은 “농업기술센터의 이전은 이해가 안된다. 시유지내 부지선정은 전혀 없는데 내용을 공개하라”며 질의했다.
김 소장은 “내용공개는 어렵다”며 “자료로 제출하겠다”고 해명했다.

자치교통위원회는 영평 상동 정보화마을 이용 실적에 관한 집중 질의를 했다.

신관홍 의원은 “마을정보센터 이용실적이 저조한 상태이다.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느냐”면서 “전자상거래 실적이 감귤 32박스 84만원 밖에 안되는데 정보화마을 운영 목적이 PC를 이용한 상거래가 아니냐”고 따졌다.

고정식 의원도 “정보화마을은 행정자치부에서 야심찬 포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사업추진 목적이 평범한 주민교육용이 아닌 농산물 전자상거래인데 왜 하필 영평으로 선정했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창아 첨단산업육성지원산업단장은 “현재 영평 상동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위한 특화작물이 없는 실정”이라며 “그러나 주민 단합, 정보격차 해소 등 정보교류 관련 효과는 좋은 편이다”라고 해명했다.

또 김 단장은 “정보통신교육원 제주분원의 경우 도에서 3천만원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여러번 지원요청을 했으나 내년 예산지원도 3천만원이다”라고 밝혔다.

문학림 의원은 “산지천 조사특위가 구성된 상태다. 사업단에서 산지천 사이버 구축을 추진하는데 2억5천만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그만한 돈을 투입하면서 할만 한 사업이냐”며 추궁했다.

이와 관련 김 단장은 “산지천 복원은 부분적으로 부실공사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공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지만 추진과정에 있어서 이견이 나타났을시엔 전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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