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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골프장 경기보조원 코로나19 확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골프장 경기보조원 코로나19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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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몸살 등 증상 … 도 방역당국, 17일부터 역학조사 착수
골프장 직원‧경기보조원 135명 전수검사, 동반 라운딩 이용객 12명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사이프러스CC 경기보조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골프장 직원과 경기보조원 13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사이프러스CC 경기보조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골프장 직원과 경기보조원 13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한 골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사이프러스컨트리클럽(이하 사이프러스CC)에 근무하는 경기보조원(캐디)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오후 8시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A씨가 사이프러스CC에 근무한 사실을 확인, 직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사이프러스CC에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됐고, 29일 오전 10시부터 약 135명(직원 59명, 경기보조원 7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골프장을 비롯해 A씨의 접촉자와 방문지를 파악 중이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부터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났고, 27일 오전 11시경 제주시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28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증상 발현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범위는 지난 17일부터 해당된다.

특히 골프장을 통해 확인한 결과 A씨는 17일부터 22일까지 20일 하루를 제외한 5일 동안 근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이프러스CC는 오늘 휴장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해당 골프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엄격히 진행하고 이용자와 접촉이 모두 실외에서 이뤄져 전파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A씨와 함께 라운딩한 것으로 파악된 이용객 12명에 대해서도 이 사실을 통보하고 검사를 받도록 한 상태여서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해당 골프장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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