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 아내 코로나19 확진…격리해제 검사서 양성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 아내 코로나19 확진…격리해제 검사서 양성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26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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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사우나 방문자와 접촉…남편 소속 부서 직원들 자택 대기
제주에서 25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한라사우나 방문자와 접촉 이력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의 아내 A씨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제주시 소재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177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18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검체 검사 후 자가 격리를 하다 지난 25일 자가 격리 해제를 위해 추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이 판정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배우자인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 B씨를 밀접 접촉자로 분류했다. B씨는 26일 오전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지금은 자택 대기 중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B씨가 속한 부서 모든 직원에 대해 자택 대기 조치를 내렸다. 지난 21일부터 B씨와 밀접 접촉한 22명에 대해서는 26일 중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계획이다. 제주시청 내 긴급 방역 소독은 26일 오전 마무리했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 및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고 접촉자로 확인된 이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비롯해 격리조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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