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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원격수업 학생 가정에 배송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원격수업 학생 가정에 배송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4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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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도교육청, 내년 2월 10일까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가정 배송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배송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가정배송’ 사업을 1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학생 가정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사업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학교급식이 중단 또는 축소돼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들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도와 도교육청은 친환경농업단체와 협의,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이번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배송 사업은 학교에서 학생·학부모에게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학생 가정으로부터 꾸러미 배송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정 배송은 내년 1월 11일부터 시작된다.

꾸러미 배송은 배송 전 공급업체에서 사전에 가정으로 문자를 안내한 후에 배송되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문 앞 배송을 원칙으로 진행된다.

농산물 꾸러미는 제주산 친환경농산물인 감귤과 월동채소(당근, 양배추, 무, 브로콜리, 감자)를 포함해 제주산 식재료(감귤주스, 콩나물, 제주전통장류, 달걀) 10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꾸러미당 3만5000원 상당으로, 올해 급식 중단 및 축소에 따른 학교급식비 집행잔액 20억8000만원이 활용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지역 등 학교급식 중단 또는 축소 때문에 적체되고 있는 제주산 농산물 333톤과 그 외 식재료(감귤주스, 전통장류, 달걀) 104톤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병화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로 하반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도교육청과 친환경농업 관련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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