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문이력 제주 ‘284번 확진자’ 접촉…제주시 이호지역아동센터 근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이호지역아동센터 관계자(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20분께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A씨가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통보받았다. 역학조사 중 A씨가 이호지역아동센터 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로 근무한 내용이 파악됐다.
A씨는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제주 '코로나19' 2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인후통과 편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23일 해당 센터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고 접촉자로 파악된 7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사용 내역 확인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세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고 추가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곧바로 진단검사 및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도내 모든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사업 중단 상황 등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휴원 및 긴급 돌봄 체제로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