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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제주시내 사우나 추가 공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제주시내 사우나 추가 공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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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스타호텔 사우나, 15‧17일 용두암해수사우나 등 두 곳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확인된 사우나 2곳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역학조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시 서사로에 있는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와 서해안로 ‘용두암해수사우나(남탕)’를 다녀간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오전 한라사우나, 19일 삼다사우나(여탕)와 런던사우나(여탕‧남탕)의 동선을 공개한 데 이어 21일에는 혼모심사우나(남탕)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여기에 22일 2곳의 동선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도내 사우나 관련 확진자 동선만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도 방역당국은 목욕장업의 시설 특성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을 보다 확대해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한라사우나발 확진자가 51명에 달하는 데다, 사우나 시설 특성상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점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실제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보다 1~2시간을 더 확대해 노출 시간을 설정,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제주시 서사로에 있는 아스타호텔 사우나에는 확진자 A씨가 17일 오후 2시12분부터 오후 4시12분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시 서해안로에 있는 용두암해수랜드에는 또 다른 확진자 B씨가 15일 오후 1시51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했다가 오후 2시51분에 나온 것으로 조사됐고, 17일 오후 4시43분부터 5시43분까지는 B씨와 또 다른 확진자 C씨가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장소 유형

상호명

노출일시

주소

소독여부

목욕장업

아스타호텔

사우나(남탕)

12.18.() 13:12~19:12

제주시 서사로 129

소독완료

목욕장업

용두암해수랜드(남탕)

12.15.() 13:00~16:00

12.17.() 16:00~19:00

제주시 서해안로 630

소독완료

 
이에 따라 지난 15일과 17일, 18일 같은 시간대에 해당 사우나에 방문했던 이들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 방역당국은 인구 분포상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다 신속한 검사를 위해 나머지 5개 보건소 또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해당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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