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라이브카페 관련 26명 확진 … 제주 누적 확진자 262명
라이브카페 관련 26명 확진 … 제주 누적 확진자 262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21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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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루 23명 확진에 이어 21일 오전 10시 현재 10명 추가 확진
사임당어린이집 100명, 동부소방서 89명, 제주대병원 205명 검사 결과 전원 음성
제주에서 지난 20일 하루 동안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21일에도 오전 10시까지 10명이 추가돼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6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지난 20일 하루 동안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한 데 이어 21일에도 오전 10시까지 10명이 추가돼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62명으로 집계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20일 하루 동안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1일에도 오전 10시 현재까지 10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26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명은 한라사우나 관련 4명, 7080 라이브카페 관련 13명, 김녕성당 관련 1명, 한백선교회 관련 1명 외에 204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0번, 231번, 232번, 241번 확진자는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이 가운데 230~232번 확진자 3명은 제주 18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241번 확진자는 제주 17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0일 오후 5시2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오전 확진자 동선이 공개된 7080 라이브카페 관련해서는 20일에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에도 확진자 7명이 추가돼 모두 26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20일 오후 11시15분경 확진 판정을 받은 250번 확진자는 제주 127‧13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 14일 127번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부터 격리 중이었다.

격리 전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를 진행하던 중 20일 발열,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백선교회 관련 확진자인 240번 확진자는 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9일 98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다가 지난 19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검사한 결과 20일 오후 5시25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236번, 237번, 243번, 249번 확진자는 모두 204번 확진자와 함께 제사를 지내면서 접촉이 이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 19일 오후 11시 확진 판정을 받은 226번 확진자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8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1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라이브 카페 등 밀폐‧밀집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면서 접촉이 이뤄지고 감염이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위험한 유형에 대해서는 미리 틈새를 찾아내 제거할 수 있도록 맞춤형 방역 정책을 수립하고 관리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20일 하루 동안 도내 3곳에 워크스루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검체 채취가 진행됐다.

우선 동문재래시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문재래시장 상인 132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검사 결과는 오늘 중으로 순차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시 오라동 소재 사임당어린이집에서는 원아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어린이 94명과 보육 교직원 6명 등 100명에 대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성산119센터 근무자 89명도 검체를 채취,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제주대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는 205명이 검체를 채취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제주대병원 입원 환자 중 2명이 확진 판정이 나온 것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가 결정돼 모두 48명에 대한 격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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