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이번엔 또 사우나 … 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무더기 확진
이번엔 또 사우나 … 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무더기 확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18 0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최근 일주일간 사우나 여탕 이용객 전수검사 독려중
17일 밤 11시 현재까지 15명 확진 … 증상 여부 관계없이 검사 받아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사우나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6일 오후 확진 판정을 통보받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던 중 확진자 A씨가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한라사우나 매점을 운영한 것으로 파악된 것이다.

17일 밤 11시 현재까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가 매점을 운영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사우나 회원 정보와 출입자 기록을 모두 확보, 유선 전화와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받도록 독려해놓고 있다.

지금까지 한라사우나와 관련, 106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져 A씨 포함 확진자 15명이 발견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17일 밤 긴급회의를 개최, 한라사우나 여탕 방문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결정했다.

해당 사우나가 동문재래시장 근처 상인들과 관광객이 다수로 이용하는 시설인 데다, 환기가 어렵고 밀폐된 환경인 사우나가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어 추가로 일제검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한라사우나 여탕을 다녀온 사람들은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상담을 예약, 관련 이력을 밝히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시보건소 등 일부 보건소에 검체 채취 수요가 집중되고 있어 신속한 검사를 위해 나머지 5곳의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