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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 19 공포 속에 저무는 경자년
기고 코로나 19 공포 속에 저무는 경자년
  • 조승철
  • 승인 2020.12.14 0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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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한해를 멋있게 보내겠다고 다짐하며 맞이한 경자년도 코로나19의 공포 속에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게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은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변종에다 후유증까지 문명의 이기(利器)를 타고 멀리 전파되는 특성을 가지고 확진 자수는 증가추세에 있어 두렵고 불안하다.

우리의 일상은 뜻하지 아니한 코로나19로 1년 가까이 규칙적이던 생활이 뿌리째 흔들리면서 올 한해도 한치 앞도 못보고 처참하게 무너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은 단순히 특정지역과 특정 종교의 감염확산 또는 마스크 대란을 넘어 치명적 감염력과 치사율로 온 인류는 패닉상태 (공황, 공포에 빠진)다.

지난 11월 9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성공했다는 소식은 온 인류에게 한줄기 희망으로 큰 빛이 되는 반가운 소식이다. CNN방송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사망자가 20만9236명으로 미국의 치른 5대 전쟁(베트남전, 한국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걸프전)전사자를 다 합친 숫자보다 많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우리가 사는 시대에 전쟁보다 더한 환란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지난 12월 8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분을 구매했다고 밝혀 다행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어도 자연 종식은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개인위생을 지켜야 하겠다.

특히 온풍기를 많이 사용하는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의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지 말아야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경로는 오염된 손이 눈과 같은 점막이나 코나 입에 접촉하면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불편해도 각자가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자주 환기하고 항상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올해는 코로나19가 우리 일상까지 파고들어 평범하던 생활에 제한을 받고 집에 머무는 일명 ‘집콕족’이 늘어나 현실탈출을 위해서라도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야 하겠다.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방역당국,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선량한 시민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해지는 날까지 경계를 늦추지 말고 모두 힘을 모아 불안의 한숨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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