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올해 목표였던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100개소’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사육농가 중 축사 환경이 우수한 곳에 대한 서류 심사와 축산환경관리원 현장 평가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다. 사후 관리와 전문 컨설턴트 지원을 통한 축산 환경 유지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제주시 관내에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69개소가 지정됐고 주기적인 현장 점검 등 사후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31개소가 추가되면서 총 100개소가 됐다.
축종별 지정 현황을 보면 양돈이 191개소(농가) 중 43개소(지정률 22.5%)가 지정됐고 닭·오리 양계가 171개소 중 28개소(16.3%)다. 401개소로 가장 많은 한·육우의 경우 24개소(5.9%)가, 젖소는 33개소 중 5개소(15.1%)가 지정됐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200개소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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