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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어촌뉴딜300’ 서귀포시 온평·하효항 낙점
‘2021년 어촌뉴딜300’ 서귀포시 온평·하효항 낙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0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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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등 144억원 투입 내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 추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인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제주 서귀포시 온평항과 하효항이 최종 선정됐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 개발을 추진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한계 등으로 인해 대규모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된 서귀포시 온평항 종합계획도. [서귀포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된 서귀포시 온평항 종합계획도. [서귀포시]

전국 57개 시·군·구에서 236개 대상지를 신청했다. 서귀포시는 지난 9월 8개 대상지를 신청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서면 및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전국 60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온평항에는 총 60억원이 투입된다. 온평항 정비와 구리통 환경 개선, 다목적 문화광장 조성, 혼인지 테마 꽃길 조성, 야간경관 정비 등이 시행된다. 하효항은 84억원이 투입되며 부잔교 설치와 TTP(테트라포트) 보강, 하효광장 및 유채정원 조성, 해녀 편의시설 조성, 어촌계 복지회관 리모델링, 거멍모살뉴딜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70%, 도비 30%이며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다.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된 서귀포시 하효항 종합계획도. [서귀포시]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된 서귀포시 하효항 종합계획도. [서귀포시]

서귀포시는 앞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행정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상지별 맞춤형 지역협의체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용역 신속 착수 등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지역 특화 어촌 및 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서귀포시의 혁신성장 동력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해 관광, 체험, 휴양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시민 중심 행복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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