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달 살기’ 중 확진자, 지난달 10일부터 제주 거주
‘제주 한 달 살기’ 중 확진자, 지난달 10일부터 제주 거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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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당국, 제주 83번 확진자 가족간 전파 가능성 조사 중
제주도 방역당국이 '제주 한 달 살기' 체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번 확진자와 관련, 가족간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제주 한 달 살기' 체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번 확진자와 관련, 가족간 전파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한 달 살기’ 체험을 위해 제주에 머무르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83번 확진자 A씨가 지난 11월 10일부터 제주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오후 7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은 83번 확진자 A씨에 대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중인 가운데, 일단 A씨가 제주에 입도한 시점이 11월 10일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제주에 머물고 있던 중 발열,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지난 1일 오전 11시 40분경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7시 5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역학조사관과 통화에서 A씨는 “대부분의 제주 동선에서 자차를 이용해 이동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면서 “도민들과 별도 교류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제주도는 A씨에 대한 역학조사 중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 B씨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에서 3일 동안 머무르면서 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가족으로부터 전파됐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A씨와 접촉한 가족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가족에 대한 검사 결과는 3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는 해당 가족의 검사 결과가 확인되면 A씨에 대한 감염경로가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2일 오전 합동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11월 확진 사례를 분석, “해외 방문이력 4건(전원 워크스루 검체 채취)을 제외한 18건 모두 관광을 목적으로 제주에 들어온 뒤 확진 판정을 받거나,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방문 이력과 타 지역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 사례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역학조사관들이 확진자들의 연결고리를 분석하고 감염경로를 찾아내 대부분 확인이 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 등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보다 적극적이고 자세하게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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