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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제주 82번째 확진자 발생…인천서 온 관광객
코로나19 제주 82번째 확진자 발생…인천서 온 관광객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12.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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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동반 3명…1명 출도 나머지 2명은 시설 격리 검체 채취
3박 4일간 제주 여행을 다녀간 남성이 서울 강남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9일 지인과 함께 입도한 인천 거주 관광객이 1일 오후 제주 82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2번 확진자와 함께 제주 여행을 한 3명 중 1명은 출도했고 나머지 2명은 시설 격리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8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82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인천 거주자로 지난 29일 지인 1명과 함께 입도했다.

A씨는 입도 다음날인 30일 오후 인천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문자 안내를 받아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검체 채취 후 시설 격리 중 1일 오후 1시 30분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는다.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A씨의 진술 확보와 함께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 분석 등을 통한 이동동선 파악 역학조사에 나섰다. 세부 동선 및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A씨의 제주 여행에는 함께 입도한 1명 외에 2명이 더 동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3명 중 1명은 A씨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전에 제주를 떠났고 나머지 2명은 시설 격리돼 검체를 채취한 상태다. 검사 결과는 1일 저녁 늦게 확인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완료 후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제주66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2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1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1일가지 열흘 동안 평균 1.7명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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