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1:14 (금)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에서 꿈을 키워요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에서 꿈을 키워요
  •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 승인 2020.12.0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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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20가구 내 공부방 조성 추진
성산읍에서 진행된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의 추진 전(왼쪽)과 후(오른쪽)
성산읍에서 진행된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의 추진 전(왼쪽)과 후(오른쪽)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두만)는 재능 나눔 봉사로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 만들기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서귀포시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학습기자재 지원을 통해 가정 내 물품배치 및 주거환경정비 등 자원봉사자의 재능 나눔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사업을 통해 가정 내 공부방을 조성한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는 총 20가구로 23개 자원봉사단체, 자원봉사자 96명의 참여로 사업이 이뤄졌다.

 '사랑의 청소년 공부방 만들어주기'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학습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서귀포시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2013년부터 시작한 주거지 개선 및 학습 공간 조성 사업이다. 

7년 전 2남매를 위한 공부방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38가구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쾌적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172개의 자원봉사단체와 자원봉사자 1,077명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추진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취약계층 청소년 가구 구성원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통해 위생관리방법 등을 교육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사업으로 공부방을 갖게 된 한 청소년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으며 책상이 없어 힘들었다"며 "이제는 교실보다 더 좋은 방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신을 위해 조성된 새로운 학습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귀포시자원봉사센터 김두만 센터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지속으로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정 내 공부방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며 "이번 조성된 공부방을 통해 주거환경에 따른 학습격차가 해소되고, 앞으로도 4만여 명의 서귀포시 자원봉사자와 함께 청소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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