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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문화상 학술 부문 송석준 교수‧고기원 박사 수상
제주도문화상 학술 부문 송석준 교수‧고기원 박사 수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2.01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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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부문 제주카메라클럽 이경서 회장
1차산업 부문 한광수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국내 재외도민 부문 김창욱 KBS 아메리카 전무이사
2020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학술 부문 수상자 송석준 교수와 고기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장, 1차산업 부문 한광수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국내 재외도민 부문 김창욱 KBS 아메리카 전무이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0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학술 부문 수상자 송석준 교수와 고기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장, 1차산업 부문 한광수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국내 재외도민 부문 김창욱 KBS 아메리카 전무이사.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020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학술 부문에서 송석준 제주대 교수와 고기원 지하수연구센터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

또 예술 부문 제주카메라클럽 이경서 회장과 1차산업 부문 한광수 (사)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장, 국내 재외도민 부문 김창욱 KBS 아메리카 전무이사가 각각 수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28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개최, 학술·예술·1차산업·국외재외도민 등 4개 분야 5명을 2020년도 문화상 수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체육‧국내 재외도민 등 3개 분야는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송석준 교수(제주대 수학과)는 1983년부터 제주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동안 국제 전문학술지에 16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후’에 2003년부터 계속 등재되는 등 활발한 수학 분야 연구를 진행해왔고 후학 양성 등 교육 분야 발전에도 이바지해 왔다.

또 고기원 위원장은 30여년 동안 제주의 지질과 지하수에 대한 조사와 연구 활동에 매진해 왔다. 제주지역 지하 지질구조와 지하수 보존 등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지하수 관리 정책과 제도를 개발, 물산업 육성 등에 접목시키는 등 제주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인 이경서 회장은 제주 사진예술 부문의 개척 세대로 50여년간 활동하면서 1977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지부를 출범시켜 제주 문화예술의 발전과 사진작가 양성에 기여해 왔다. 특히 35년간 야생란의 생태를 집중 촬영, 한국에 분포하는 야생란의 대부분을 알리고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한 사진활동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확산시켜 오고 있다.

한광수 회장은 오랫동안 어업인들의 수산물 소득 증대와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것을 비롯해 소라, 넙치 등 수산물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어촌계 해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1차산업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김창욱 전무이사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주4.3사건 인권 심포지엄 등을 알리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제주4.3의 진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것을 비롯해 제주수협의 광어를 미국 내 언론 KBTV를 통해 적극 홍보, 제주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촉진에 기여해왔다.

한편 제주도 문화상은 지난 1962년부터 시작돼 올해 59회째를 맞고 있다. 도내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59명(개인 254, 단체 5)이 이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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