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0:45 (금)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81명으로 늘어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81명으로 늘어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11.30 2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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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입도한 해외 입국자 … 별도 동선‧접촉자 없을 듯
서울지역 확진자 3명 제주 다녀간 후 확진, 역학조사 진행중
30일 입도한 해외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내 확진자가 8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제주를 다녀간 8명 일행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30일 입도한 해외 입국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내 확진자가 8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2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제주를 다녀간 8명 일행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81명으로 늘어났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81번째 확진자 A씨는 해외 입국자로, 30일 오전 10시45분경 입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공항에 도착한 직후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오후 9시4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제주도는 A씨의 경우 제주 입도 직후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서울 지역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제주를 다녀간 사실을 통보받고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B씨는 서울 지역 거주자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코로나 탈출 제주 나들이 프로그램’이라는 명칭으로 B씨 등 일행 8명이 제주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기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행 중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B씨는 지난 27일 서울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제주 일정을 함께한 일행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29일과 30일 잇따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A씨 일행에 대해 역학조사 범위 내 정확한 체류 일정을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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